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저 무어 (문단 편집) == 여담 == * 결혼을 여러 번 했는데 아내들에게 자주 맞았다고 한다. 본인 말에 따르면 본인이 바람을 피우다 걸린 적도 있어서 그냥 맞았다고(...) 숀 코너리의 본드와 비교해 자신은 'lover'라 말한 적이 있는데 배역과 같은 삶을 산 셈이다. 또 로저 무어가 연기한 제임스 본드는 누구의 본드보다도 유머가 많다. 일상생활에서도 굉장히 유쾌하고 매너가 좋았다고. * 팬과의 감동적인 일화도 있다.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던 시절, 그는 제임스 본드가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한 7살 어린이 팬 마크 헤인스를 니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 사인을 해줬다. 하지만 그가 로저 무어라고 사인을 해주자 마크는 자신이 아는 '제임스 본드'의 사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스러워 했다. 그 모습을 본 아이의 할아버지가 로저 무어에게 직접 가서 “아이가 말하길, 당신이 이름을 잘못 쓰신 것 같다고 하더군요. 분명 제임스 본드라고 하더이다.” 라고 말하자, 로저 무어는 무언가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고서는 아이를 다시 불러 즉석에서 제임스 본드의 작전 수행을 연기하며 "나는 '로저 무어'라고 사인할 수 밖에 없었어. 제임스 본드라는 걸 밝히면 악당 블로펠드에게 들킬 수도 있으니까. 그러니 나를 만났다는 이야기는 비밀로 해 다오."라고 말했고, 덕분에 마크는 자신이 제임스 본드의 작전을 도와주었다고 믿고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.[* 당시 자리로 돌아와서 할아버지에게 제임스 본드의 싸인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자 로저 무어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“본인이 착각한 것 같다.”고 대답했다고.] 그리고 20여년의 세월이 지나 30대 성인이 된 마크는 방송 작가가 되었고, 어느 날 [[유니세프]]와 관련된 촬영에 참여하다가 그 자리에 대사 자격으로 촬영을 하러 온 로저 무어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. 당연히 마크도 이제는 로저 무어가 진짜 제임스 본드가 아니란 것은 알고 있는 나이. 마크가 어릴 적 그들이 만났던 경험에 대해 말하자, 로저 무어는 "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제임스 본드를 만나 좋았겠다"며 유쾌하게 대답했다. 하지만 촬영이 다 끝난 후 복도를 지나가던 중 다시 마크와 마주친 로저 무어는 그에게 조용히 "물론 자네가 어릴 때 니스 공항에서 만났던 걸 기억하고 있지. 하지만 촬영장에 보는 눈이 많아서 말이야. 누구든지 블로펠드를 위해 일할 수 있거든."라고 말했다는 따뜻한 이야기다. 이 이야기는 로저 무어가 별세한 날 올라와 더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. 즉, 팬도 비밀을 끝까지 지킨 것이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grokenberger/221014168505|번역]]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로저 무어에게 사인받은 사람1.jpg|width=100%]]}}} ||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로저 무어에게 사인받은 사람2.jpg|width=100%]]}}} ||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로저 무어에게 사인받은 사람3.jpg|width=100%]]}}} || ||<-3> 당사자 [[https://www.facebook.com/marc.haynes.7583/posts/793204930854561|마크 헤인스]]의 30년전 [[https://twitter.com/marchaynes/status/867491596945825792|인증짤]] || * 상당한 시가 애호가로 영화 속에서도 자주 시가를 피웠으며, 007시리즈 촬영 중에는 영화사에서 공짜로 시가를 공급했는데, 영화사는 그 비용에만 수천 달러를 지급했다고 한다. 드라마 전격 대작전에 같이 출연한 토니 커티스의 집을 방문했을 때, “재떨이는 어디 있냐?”라고 묻자 토니는 흡연한 사람의 폐 사진을 보여줬다. 그걸 보고 “금연을 결심했지만, 시가만은 계속 피우겠다”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. 근데도 90년을 살았으니 건강은 타고난 듯... * [[제임스 본드]]의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[[피어스 브로스넌]]만큼이나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. [[대니얼 크레이그]]가 제임스 본드를 맡기로 결정되자, 많은 비호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남기며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배정을 지지했다.[* 어쩌면 숀 코너리 이후 엄청난 부담을 느낀 본인의 옛모습이 떠올라서일 수도 있다. 로저 무어가 처음 007이 되어 대본을 읽는데 꼭 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고.] >'''"제임스 본드를 맡는 배우는 딱 두 대사만 잘 하면 된다. '본드요. 제임스 본드', '보드카 마티니. 젓지 말고 흔들어서'."''' [[https://dvdprime.com/g2/bbs/board.php?bo_table=movie&wr_id=819519|로저 무어, 최고의 본드는 다니엘 크레이그]] * 2017년 사망 소식이 나왔을 때, 네티즌들은 그가 과거 머리 위에 동그라미를 그린 사람을 자기 마크로 삼던 [[세인트#s-3|세인트]]의 주인공이었던 것에 착안해 머리 위에 동그라미를 그린 모습을 많이 합성해 추모했다. * 6대 제임스 본드를 맡은 [[다니엘 크레이그]]가 2021년 10월에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, 로저 무어 옆에 배정되었다고 한다. [[https://m.yna.co.kr/view/AKR20211008006000075?section=international/all|#]] * 1953년까지 활동한 동명의 단역 전문 배우 [[https://www.imdb.com/name/nm0601816/?ref_=tt_cl_t_3|로저 무어]](1900.09.21~1999.03.24)가 존재한다. 때문에 가끔씩 로저 무어가 1940년부터 배우 경력 시작했다고 잘못 아는 경우가 있다. 로저 무어는 1927년생으로 1940년엔 13살의 미성년자였다(...)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